신종 인플루엔자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국방부가 '예비군 훈련'도 연기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답니다.
신종 플루에 대한 군의 염려는 심각합니다. 집단생활을 하는 만큼 한두명만 발병해도 전체로 퍼질 가능성이 높지요. 오바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군 전투력도 약화되고 안보문제까지 대두될 지도 모릅니다.
국방부 설명에 따르면, 신종 플루에 대해 '관심단계', '주의단계', '경계단계', '심각단계'로 4단계로 구분하고 현재 3단계인 '경계단계'까지 와 있다고 합니다.
10월 11월 계절성 플루와 신종 플루가 결합돼서 대유행 단계가 올 경우 4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보입니다. 예비군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10월부터 11월까지는 하반기 예비군 훈련이 한창 진행되지요.
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 국방부 관계자는 "만약 대유행단계가 도래한다면 병역통제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외출, 외박이라든가 예비군 훈련도 연기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
외출, 외박 통제는 현역들에게는 불행한 소식이지만, 예비군 훈련은 희소식이겠네요.
저는 예비군 6년차입니다. 마지막 가을 훈련만 남았는데, 연기되면 그냥 넘어가는 건지 다음해에 또 받아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.
뭐 예비군이 문제겠습니까. 국민들의 생명이 걸린 문제니 우리 정부가 잘 대처해주길 바랍니다.
다들 손 잘 씻고 다니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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